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사료 외에 어떤 간식을 주면 건강에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중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추천하는 것은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는 사람에게도 건강한 채소로 알려져 있어 저도 종종 먹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로콜리의 효능과 강아지에게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의 효능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 비타민K, 미네랄, 섬유질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이 강아지의 건강에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 방지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강아지가 상처를 입어 출혈이 있을 때 멈추게 하고 상처 회복도 돕습니다. 또한 골격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 근육기능, 혈압 안정, 에너지 생산, 단백질 합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섬유질은 규칙적인 배변 촉진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좋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2. 브로콜리 급여방법
사료 외에 간식을 줄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어떻게, 얼마 큼의 양을 주어야 하는 것인가입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 급여량과 급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균적으로 강아지에게 채소 간식을 줄 때는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입니다. 다만 브로콜리의 경우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과하게 먹을 경우 소화에 방해가 되거나 무른 변, 설사 등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5% 정도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를 처음 먹는 강아지라면 소량을 먼저 먹여보고 알레르기는 없는지 주의 깊게 확인 후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방법은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 후 생브로콜리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데치거나 쪄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강아지의 목에 걸리지 않게 작은 사이즈 (한입 크기)로 잘라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의사항
브로콜리가 강아지에게 좋은 채소이지만 주의사항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먼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브로콜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과도한 양을 먹었을 때 소화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가스,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브로콜리를 날 것으로 급여 시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강아지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꼭 데치거나 쪄서 급여하는 게 좋고 너무 질긴 경우 강아지가 먹을 때 불편하기도 하고 잘못 삼키게 되면 질식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 살짝 데쳐 부드러운 상태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음식이라도 강아지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처음 먹는 강아지라면 소량을 먼저 먹여본 후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같은 반응이 있는지 확인 후 괜찮다면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요로결석, 갑상선 질환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라면 급여 전 전문의와 상담 후 급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좋은 브로콜리의 효능, 급여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브로콜리는 강아지에게 정말 좋은 채소로 간식으로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위에서 안내드린 것처럼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잘못 먹었을 때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급여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신 후 강아지에게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