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식 황태의 효능,급여방법,주의사항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이번에 스케일링이랑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고생한 강아지를 위해 건강식으로 황탯국을 만들어주었는데, 황탯국은 강아지 건강에도 좋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강아지 건강식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황태의 효능과 급여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건강에 좋은 황태의 효능

말린 명태를 황태라고 하는데, 황태는 영양가 높은 식재료로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황태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강아지의 모질 관리에 도움을 주며, 피부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등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여 성장기 강아지나 활동성이 많은 강아지에게 황태는 필요한 식재료이며, 고단백 식품인 만큼 강아지의 에너지 공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황태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 B, D, E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진 황태는 체중관리를 하고 있는 강아지에게도 좋습니다. 사료 외에 건강식을 줄 때 비만이 우려되어 걱정하실 수 있는데 황태는 저지방에 영양가가 높아 체중 관리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2. 황태 급여방법

보통 황태는 그냥 주거나 황탯국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황탯국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강아지에게 얼마큼 먹여야 하는 건지 궁금하실 겁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려울까 봐 걱정하실 수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고 간단합니다.

황태는 소금기가 없는 무염 황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강아지용으로 무염 황태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사용해 주는 게 좋고, 혹시 일반 황태만 있다면 황태를 깨끗하게 씻어 소금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황태에 있는 소금기를 빼고,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 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려줍니다.
물에 불려진 부드러운 황태를 강아지가 먹기 편하게 미리 작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사이즈가 큰 경우 그냥 삼키거나 목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작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게 자른 황태를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사람이랑 다르게 강아지는 간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물로만 끓여주면 되며, 이 과정에서 계란이나 작게 자른 당근을 함께 넣어 끓여준다면 더 영양가 높은 건강식이 됩니다.
황탯국이 다 끓으면 뜨겁지 않게 충분히 식힌 후 강아지에게 급여합니다.
황탯국을 처음 먹는 강아지라면 소량만 먼저 먹여본 후 이상 반응이 없는지 살핀 후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급여량은 보통 5kg 미만은 8-20g, 5-10kg은 20-30g 정도입니다.

3.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황태를 급여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급여방법에서 말씀드렸듯이 기본 황태에는 소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무염 황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일반 황태를 사용한다면 소금기를 충분히 제거하여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강아지의 신장과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이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황태가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식재료지만, 사람도 체질이 다르듯 강아지도 황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처음 황태를 먹는 강아지라면 소량만 먼저 먹여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가려움, 두드러기, 부음, 과도한 눈물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황태도 매일 급여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간식 또는 건강식처럼 적절한 횟수와 양을 조절하여 급여하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에 좋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